만다복에서 하얀백년짜장과 탕수육을 맛있게 먹고 나왔다. 2018/01/10 - [특별한 경험/국내여행] - 인천 차이나타운) 볼거리, 무료 주차, 맛집 2018/01/10 - [특별한 경험/국내여행] - 인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맛집, 하얀짜장, 백년짜장: 만다복 배는 불렀지만 차이나타운의 먹거리들을 놓칠 수 없어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중국보다 더 중국스러운 건물들 사이에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팔고 있었다. 그곳들을 지나 우리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바로 날이 많이 추웠지만 유일하게 긴 줄이 서있던 홍두병을 보고 우린 "이게뭐야", "이게뭐야" 호들갑을 떨며 우선 줄을 섰다. 가게 앞에 티비로 계속해서 달인 방송을 내보내주는 것을 보니 달인에도 나왔던 곳이어서 더 사람이 많았나 보다. 낮에는 꽤 기..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많은 중국집들이 모여있다. 중국보다 더 중국같은 화려한 외관으로 눈이 돌아가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짜장면 한끼는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경, 만다복, 공화춘, 다다복, 신승반점(수요미식회) 등 꽤 많은 중국집들이 있는데, 우리는 하얀짜장을 찾다가 백년짜장으로 유명한 만다복을 가기로 했다. 외부만큼이나 내부도 중국스러웠다.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단체를 위한 룸도 있었다. 주말 이른 저녁이었는데, 이미 대기가 있었고 우리는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 받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놓인 셋팅이다. 기본적인 차와 단무지, 김치, 양파와 춘장이 나온다. 100년짜장의 소개와 100년짜장 먹는법이 나와있다. * 100년 짜장은 100년 전 화학 조미료가 없던 시절 짜장을..
레빠쥬 "실패없는 가로수길 이탈리안 레스토랑, 소개팅으로도 딱 좋은 곳, 내 인생피자 블루베리마스카포네피자 강추" 무수한 맛집이 몰려있는 가로수길에서 내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빠쥬. 몇년간 신사역에서 일하면서 근처에 식당은 거진 다 가본듯 하다. 그 때 자주 찾던 레빠쥬를 오랜만에 신년회 장소로 정해 다시가게 되었다. Tip ★추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무조건 강추. 은은한 조명으로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 ★비추: 가로수길 메인이 아니라 접근성이 떨어진다. 가격대가 낮지 않아 가성비는 좋은 곳을 찾는다면 비추. - 꼭 시켜야할 메뉴는 블루베리마스카포네피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로 강추한다 . - 평일 런치세트(식전빵 + 오늘의 파스타 + 탄산음료 1잔)는 1만..
# 2017년의 마지막 날 그리고 2018년의 첫 날.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북적이는 사람 많은 명동에서 영화도 한 편 보고, 지난주부터 먹고 싶었던 마라샹궈도 함께 먹고. 그렇게 평범했지만 또 특별했던 새해 첫날을 보냈다. # 지난번에 가보고 반했던 대학로의 째즈 스토리 2호점. 저녁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할 곳을 찾아다 다시 방문했다. 푸근하신 사장님을 다시 뵈니 반가웠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들도 이야기하고, 기도제목도 나누었다. 올해 있을 우리의 큰 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이 연애일기가 끝나고 결혼일기가 시작될 날이 많이 남지 않았음이 새삼 느껴졌다. # 또 한가지. 당신의 승진을 축하하며! 이제 칼퇴는 어렵다며, 주중에는 집에서 저녁 먹기도 어렵다고 한다. 섭섭한 마음보..
# 2017년의 마지막 주말. 우리가 함께 사용하는 캘린더 앱에는 12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되어있었다. 고기라면 정신을 못 차리는 나를 위해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가는 줄만 알았는데- 여느 날처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옆자리 서랍을 열더니 봉투 하나를 주었다. 오잉? 봉투를 열자 나오는 티켓 2장. 바로 내 고막남친 이적의 연말 콘서트 티켓!!!!! (2017년 가장 잘한 일 베스트 3안에 넣어줌) #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콘서트가 열리는 코엑스 Hall D로 향했다. 콘서트 시작 약 1시간 전쯤 도착해서 예매한 티켓을 받고 주차권도 구매하고, 시작 시간까지 별마당 도서관을 구경했다. 주차는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4시간에 4,800원(현금만 가능)으로 주차권 구매가 가능..
# 어릴 적부터 생일만큼 좋아하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정확히 몰랐을 때에는 단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 그 화려함, 설레이는 캐롤이 좋았고, 나를 구원하신 아기 예수의 탄생일이라는 사실을 지각했을 때에는 또 그러한 의미로 특별한 날이 되었다. # 종종 사람들이 everyday christmas의 뜻을 묻는다. 몇 년 전 성탄예배 설교 중에 목사님께서 오늘만 이렇게 기뻐하고 감사할 것이 아니라 매일을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연한 말이었지만 내 마음에 참 크고 강하게 다가왔다. 크리스마스에만 나를 구원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크리스마스에만 이웃을 돌아보며 여러가지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하는데- (이날마저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당연..
# 크리스마스 이브. 소풍 가는 날보다 소풍 가방을 싸는 전날밤이 더 설레듯,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단어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몽글몽글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던 중 교회에서 포항 지진 피해지역으로 가는 1박 2일 블레싱에 함께 가기로 했다.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이렇게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었고, 둘이 아닌 공동체에 스며들어 함께 보낸 이번 1박 2일은 내 기대보다 훨씬 기쁘고(joyful) 감사하고(thankful) 의미있는(meaningful)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함께 속한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함께 섬길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비밀 - Bmeal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는, 여자 친구들끼리 편안하게 수다떨 수 있는 브런치 카페" 내가 애정하는 브러치 카페 '페이퍼보이'가 문을 받는 바람에 급하게 간 카페 비밀(BMeal). 대안으로 찾아갔지만 만족하는 브런치였다. Tip. ★추천: 에그 베네딕트 좋아하는 분. 가성비 괜찮은 여성여성스러운 비주얼을 찾는다면 추천. ★비추: 전체적으로 캐주얼하고 젊은 분위기로 격식있는 브런치나 모임 장소로는 비추. 부자피자와 테이스팅룸, 나리식당 등 맛집이 모여있는 그 근처인데 외관부터 화이트와 블루로 되어있어 '포카리포카리' 한 느낌을 준다. 내부의 테이블과 의자도 화이트로 눈여겨볼 인테리어가 있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깨끗한 느낌이다. 연말엔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어야겠지. 단점은 화장실이 외..
째즈 스토리 2호점 - Jazz Story "손잡고 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대학로나 명동에서 저녁을 먹었다면 꼭 추천하는 카페가 있다. 낙산공원에 있는 째즈 스토리 2호점. 낙산공원 올라오기 전에 째즈 스토리가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는 따로 공연은 하지 않는 째즈 스토리2이다. 1호점은 포스팅도 많고 유명한테 비해 2호점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Tip ★추천: 코지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 ★비추: 음료의 맛이 중요하다면 비추천 - 여긴 째즈 공연을 하는 와 다른 곳. 공연을 보고 싶다면 로 가야한다. (째즈 스토리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86 / 02-747-6537) - 카페 바로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꼭 거기에 주차를 할 것(도..
# 평일 저녁에 만날 때에는 종종 영화를 보곤 한다. 많은 커플들이 블럭버스터를 좋아하는 남자에게 맞추거나 멜로를 좋아하는 여자에게 맞추어 영화를 고른다던데, 우리는 여자보다 남자의 감성이 훨씬 섬세하다(!!!!) 나보다 더 서정적인 영화를 골라오는 당신. 그래서 종종 굳이 멀고 주차가 어려운 소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보곤한다. 이번에 본 영화는 이다.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으나 관람한적은 없어서 재개봉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찜 해 놓았었다. # 퇴근하고 바로 오는 길이라 저녁을 먹지 못해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샀다. 이렇게 잔뜩 사서 영화관에 들어갈 때 엄청난 부자가 된 기분이다.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진다. # "원래 이렇게 슬픈 영화였어?" 영화가 끝나고 함께 한 말. 나는 어떤 일이..
썬댄스플레이스 - SUNDANCE PLACE “인스타 사진 업로드에 최적화된 비쥬얼을 자랑하는 곳” 지난 주말 인스타에서 핫한 그 곳, 썬댄스플레이스를 다녀왔다. 요즘 이 소월로에도 예쁜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워낙 주차장이 좁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역시나 주차장은 만차. Tip ★추천: 핫플레이스는 꼭 가봐야겠다 하면 추천.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싶다면 강추. ★비추: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비추. - 네비에 장소가 나오지 않을 경우, “나전칠기박물관”을 찍고 갈 것. 도착지에서 "오잉 여긴가?" 하게 된다면 바로 거기다. - 발렛이 되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주차가 힘들다. 주차가 꽉 찼을 경우에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자. 걸어서 5분도 안걸..
# 오랜만에 예배 드리기 전 함께하는 짧은 시간. 남들에게 일요일은 여유있고 한가로운 날이지만 우리에겐 평소보다 더 바쁜 날이기에 이렇게 어쩌다 생기는 일요일의 여유가 참 좋다. 주차하고 가까운 양재천을 걸었다. 비록 바람은 좀 차고 나는 뾰족힐을 신었지만, 나란히 손을 잡고 양재천을 걷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 짹짹거리는 새소리도 좋고, 발에 밟히는 낙엽 부서지는 바스락 소리도 좋고, 자꾸 나한테 새랑 대화해 보라는 (이상한) 너도 좋고. # 난 함께 걷는걸 좋아한다. 마주보고는 하기 어려운 말도 나란히 걷다 보면 할 수 있고,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발을 맞추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전해질 때가 있다. 지금보다 더 삶의 여유가 없어질 때라도, 더 이상 뾰족힐을 신기 어려운 나이가 되어도, 저녁을 먹고..
비스테카 – Bistecca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남산 뷰를 자랑하는 곳, 연인 기념일뿐만 아니라 가족 외식에도 좋은 곳. 격식 있는 런치 미팅 식사로 제격.” 디저트좀 먹어봤다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 티라미수라고 말하는 비스테카. 백화점 지하 1층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이 비스테카의 본점이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다. (지금이야 맛있고 고급스런 케이크들이 많지만, 비스테카를 처음 알았을 때만해도 투썸 케이크가 제일 맛있는 줄 알았을 때라 그 타원형의 모양과 케이크가 담긴 사기그릇(?)이 참 신선했다.) 비스테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istecca_kr/ 비스테카(Bistecca)는 ‘스테이크’를 이탈리아어로 직역한 단어로, 그만큼 최고의 스테이크..
마뫼 - mamoe “남산에 가면 꼭 들려야 할 카페” 사는 동네가 남산 근처인데 1년에 손가락을 꼽을 만큼 남산에 가게 된다. 날 좋을 때 매주 가야지 다짐 했는데.. 벌써 12월.. 또르르.. 더 열심히 다녀야지! 남산을 산책할 때 꼭 가야 하는 카페가 있다. 바로 카퇴 마뫼(mamoe) 하얀 벽돌의 건물이 바로 카페 마뫼다. TIP 네비에 마뫼를 찍고 오다 보면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과 남산공원 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에 하면 되겠다. - 공영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소파로 57 남산3호터널관리소 - 남산공원 주차장 주소: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6 카페 내 WIFI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내부는 창이 커서 그런지 빛도 아주 잘 든다. 안쪽도 생각보다 널찍하고, 테라스처럼 ..
테라로사 – Terarosa “브런치 후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나는 북적북적한 체인 스타일의 큰 브런치 카페보다는 작고 조용한 브런치 카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면서 들린 테라로사는 생각보다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Tip. ★추천: 친한 친구들과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추천. 떠들어도 눈치주는 사람 없음. ★비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브런치를 원한하면 비추. 여긴 정말 북적북적하다. 테라로사는 잘 알려졌듯이 커피로 유명한 곳인데, 브런치 메뉴는 따로 없이 ‘오늘의 브런치’로 운영된다. 오늘의 브런치의 가격은 13,000원으로 여섯가지 메뉴에서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메뉴는 매번 바뀌며, 주말에도 ..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대신 받은 책 #광화문 브런치 #테라로사 #교보문고 #서점데이트 빼뺴로데이! 아무리 상술이라지만, 괜히 못 받으면 섭섭하고 이런 날을 핑계로 평소에는 전하지 못하는 마음도 핑계 삼아 전하는 것이 아닌가. (라지만 그는 정말 빼빼로를 준비하지 않았다. 보고있지?) 광화문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이 쉽지 않았으나, 결론 적으로 테라로사 브런치 추천!) ★ 2017/11/21 - [∙ 맛있는 데이트] - 광화문 브런치, 광화문 카페 - 테라로사(Terarosa Coffee) 예전부터 결심했었던 함께 공부하기 첫 번째 미션. 영어공부. 영어 원서를 함께 읽고 단어공부를 하기로 했기에 광화문 교보문고로 향했다. 열심히 책 찾는줄 알았더니. 원피스라니 읭? 영어공부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