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약 2달 후에 드디어 받은 DVD 영상. 잊을만 하면 찾아온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편집본: 본식전 영상 / 본식 영상 / 하이라이트 원본: 1캠 / 2캠 이렇게 편집본과 원본으로 나누어서 보내주시며, 확인 후에 DVD를 보내주신다. 특히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가족 혹은 친구들의 인터뷰도 넣을 수 있는데, 이 친구들 인터뷰 영상을 보고 울었다 웃었다 했다. 당일 작가님은 본식 훨씬 전에 오셔서 준비하고 계셨다. 스냅 작가님이 2명이었기에 결혼식이 너무 복잡할까봐 1인 2캠으로 진행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1인 2캠도 충분한 것 같다. 부탁드렸던 소품도 꼼꼼하게 담아주셨고, 다양한 각도로 찍어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참 좋았다. TIP. 1. 당일 신랑 신부는 작가님과 많이 이야기할 시간과 여유가 없기..
절대 한복은 하지 않겠다는 나의 다짐. 그러나 결국 저는 한복을 입었고, 심지어 맞춤으로 진행 했습니다?? -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한복 투어를 하기로 한 날. 두 분 모두 지방에서 올라오시기 때문에 주어진 토요일 하루 안에 모든 것을 정해야 한다. 멀리서 오시는데 더운 날 발품을 많이 팔 수가 없어서 미리 조사를 하고 최종 방문 한복집을 예약해 놓았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과 동선을 생각해서 한복 투어 일정을 짰다. 한복을 정할 때에는 1) 원하는 스타일 2) 대여 or 맞춤 3) 가격 이렇게 세 가지를 먼저 정하고 한복집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1) 원하는 스타일 - 파스텔톤 샤방샤방 or 빨간 저고리 새색시 느낌 뙇 or 고급 화려 왕비 스타일 2) 대여 or 맞춤 - 대여는 말 그대로 기존에 제작되..
내가 선택한 DVD 업체는 바로 이다. 2018/05/16 - [결혼준비기록] - 본식 DVD#1: DVD 꼭 해야할까 / DVD 업체 선정 기준 – 베이직A / 베이직B / 프리미엄 / 스페셜 #베이직A형 [다큐형편집본/USB1/DVD3/원본] - 35만원 – 디노트 필름 메인감독님 1분이 1대의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되며 현장음 주례사 축가 이벤트등 끊김없이 촬영하여 편집합니다. #베이직B형 [뮤직비디오형편집본/USB1/DVD3/원본] - 35만원 – 디노트 필름 메인감독님 1분이 1대의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다큐멘터리 형식과 구성은 같으나 슬라이더 장비를 사용하여 다큐멘터리 형식과는 다른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제작됩니다. #프리미엄형 [하이라이트/식전/본식/폐백/영상사진캡쳐20..
본식 스냅은 신경을 많이 쓰는 반면 DVD는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영상이야말로 결혼식 당일의 생생한 현장을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더해져만 가고...) 신랑, 신부는 당일 분명 정신없이 결혼식이 지나갈테고, 누가 왔는지도 기억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당일의 부분 부분까지 눈과 마음에 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신부는 본식 당일 신부 대기실에 있으니 로비나, 식장에서의 부분은 알 수가 없어 나중에 영상으로 보면서 '아 내 결혼식이 이랬구나' 하게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날 와주신 친척, 친구들과 엄마, 아빠의 모습도 생생하게 남기고 싶었다. 내 결혼식에서 중점을 두고 신경쓴 부분은, 본식 스냅 >>> DVD >>>>>>> ..
내 결혼식에서 꼭 하고 싶었던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포토 부스와 포토 방명록이다.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유니크한 포토 부스와 포토 방명록! 자 여기서, 포토 부스란? - 웨딩홀 로비에 포토 부스를 설치, 하객들이 사진을 찍으면 2장이 출력되어 한 장은 하객이 가져가고 다른 한 장은 방명록에 붙여 신랑, 신부에게 메시지와 함께 남길 수 있다. 신랑과 신부에게만 집중되는 결혼식에서 하객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남겨줄 수도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결혼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아직 내가 가본 결혼식에서는 포토 부스를 본 적이 없어서 과연 잘될까 싶으면서도, 꼭 시도해보고 싶었다. (나는 교회예식이어서 약간 고민스러웠지만, 특히..
결혼 날짜가 확정된 후 가장 먼저 계약한 본식 스냅. 스냅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사진들과 업체들의 샘플 사진을 보며 내 취향도 파악하고 내 베뉴와 맞는지 고민도 해보고 가장 중요한 예산도 고민해 보았다. 2018/04/13 - [결혼준비기록] - 본식스냅#1 : 본식 스냅 업체 찾기 - 본식 스냅 선정 Tip, 내 취향 파악 마음에 두었던 몇개의 업체 중에 (다행히) '마리 스튜디오'는 이미 마감되어서 치열한 고민을 한가지 덜었고, 오래전부터 유심히 보고 있었던 '테이크마인드'와 '더바이준' 준비를 하다보니 웨딩이라는 것이 비교하고 눈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이 높아지고 비싸지기 쉽다. 모든 부분을 최고로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스튜디오 촬영을 생..
결혼 날짜가 확정된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본식 스냅 예약이다. 전부터 다양한 본식 스냅 업체들을 보며 대충 원하는 느낌을 보아두었던 것도 있었고, 하루에 한팀~두팀만 진행하는 인기있는 업체는 반년전에도 예약이 모두 찬다는 것을 야외 스냅을 찍으면서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경험해 보면서 스냅 업체를 먼저 찾고 플래너 계약을 하는 것이 좋은 다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본식 스냅 혹은 스튜디오를 먼저 정하면 그 업체들과 제휴가 되어있는 플래너를 찾아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건 드레스나 헤어샵을 고를 때에도 동일하다.) 많은 경우 플래너를 먼저 정하고 그 플래너가 소개 혹은 추천해주는 곳 중에서 보게 되는데, 나중에 맘에 드는 곳을 찾아도 플래너와 제휴가 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 둘의 집에서 멀지 않은 강남구에 예비부부교실을 신청했고, 드디어 예비부부교실의 첫째날이 되었다.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3호선 대청역 8번 출구와 가깝다. -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http://www.gngfamily.com/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617-8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3층 가족비전홀 - 전화번호: 02)3412-2222 2층에 있는 강당으로 들어가니 3커플씩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셋팅되어 있었고,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었다. 준비되어 있는 과자와 과일에 먼저 맘이 열린(?)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분위기를 살폈다. 2017. 08. 26 (토) - 첫째날 14:00-16:00 1차시: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16:00-18:00 2차시: 행복한 커플 대화..
모든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 우리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예비부부교실'을 참석한 것이다. 아니지, 이 또한 결혼 준비의 과정이니 '예비부부교실'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결혼조차도 공부를 해야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몇 시간을 통해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결혼'에 대해서 또한 '나'와 '배우자'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결혼을 준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원래는 '두란노 예배부부학교'를 듣고 싶었는데, 기간이 길고 우리가 원하는 때에 열리지 않아서 찾아본 곳이 바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예비부부교실'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찾기 전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나에게 다소 생소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