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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날

그리고 2018년의 첫 날.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북적이는 사람 많은 명동에서 영화도 한 편 보고,

지난주부터 먹고 싶었던 마라샹궈도 함께 먹고.

 

그렇게 평범했지만 또 특별했던 새해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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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가보고 반했던 대학로의 째즈 스토리 2호점.

저녁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할 곳을 찾아다 다시 방문했다.

푸근하신 사장님을 다시 뵈니 반가웠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들도 이야기하고, 기도제목도 나누었다.

올해 있을 우리의 큰 (!)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이 연애일기가 끝나고 결혼일기가 시작될 날이 많이 남지 않았음이 새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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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당신의 승진을 축하하며! 이제 칼퇴는 어렵다며, 주중에는 집에서 저녁 먹기도 어렵다고 한다.

섭섭한 마음보다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예전보다 더 열심히 달려야 하는 현실에 맞닿은 것 같아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다. 너무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 두라고 말해줄 수 있는회사에서 겪은 일들을 이해하고 또 맞장구 쳐줄 수 있는 여자친구, 아내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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