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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 Terarosa
“브런치 후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나는 북적북적한 체인 스타일의 큰 브런치 카페보다는 작고 조용한 브런치 카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면서 들린 테라로사는 생각보다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Tip.
★추천: 친한 친구들과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추천. 떠들어도 눈치주는 사람 없음.
★비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브런치를 원한하면 비추. 여긴 정말 북적북적하다.
테라로사는 잘 알려졌듯이 커피로 유명한 곳인데, 브런치 메뉴는 따로 없이 ‘오늘의 브런치’로 운영된다.
오늘의 브런치의 가격은 13,000원으로 여섯가지 메뉴에서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메뉴는 매번 바뀌며,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시간 오전 11:30 – 오후 13:30
음료는 별도 주문으로 에이드(4,000원)와 커피(3,000원)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음료가 불포함 되어 있지만 포함해도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이라고 쓰고 다 먹어보고 싶다..라고 읽는다) 우리는 두 명이 각기 다른 메뉴를 주문해 먹어보기로 했다. 음식을 받을 때는 양이 좀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먹다 보니 정말 푸짐했다.
샐러드 종류도 포함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느낌이지만 음식이 하나하나 다 괜찮고, 특히 ‘가지 그라탕'과 꾸덕한 '버섯 크림소스 파스타'가 참 맛있었다. 레몬에이드는 상콤하니 맛있었고, 커피는 커피맛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좀 진했다.
둘이 싹싹 긁어먹고 나니 정말 배가 터질만큼 불렀지만..
“디저트 먹을래?” 한마디에 바로, “응!”
브런치 코너와는 분리되어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다. 베이커리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 천연발효 오늘 구운 빵만을 판매한다.
많이 불러 두 가지 종류의 쿠키를 골랐다
쿠키도 묵직하니 맛있다. 녹차쿠키 추천!!!
장점이자 단점은 장소가 넓고 북적거린다는 점인데,
조용하게 식사를 하거나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마구마구 찍을 수는 없지만, 여러명이 식사할 때 다른 곳보다는 눈치 보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식사 후 책을 읽거나 개인시간을 보내도 크게 눈치가 보이지 않는 곳이다.
생각보다 맛있고 푸짐했던 ‘테라로사’ 다음에 교보문고에 갈 때에는 빵 먹으러 가야지.
(빵 때문에 서점가는 여자)
<테라로사 – TERAROSA COFFEE>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길 50
(중학동 19 더케이트윈타워 B동 1층)
오픈시간: (평일) 07:30 - 22:00 Last order 21:30
(주말 및 공휴일) 08:00 - 22:00 Last order 21:30
브런치 가능시간: 11:30 – 13:30
대표메뉴:
- 오늘의 브런치: 13,000원
- 커피종류: 4,500원 –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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