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맛집, 먹거리, 생활의 달인: 홍두병

만다복에서 하얀백년짜장과 탕수육을 맛있게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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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불렀지만 차이나타운의 먹거리들을 놓칠 수 없어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중국보다 더 중국스러운 건물들 사이에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팔고 있었다. 그곳들을 지나 우리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바로 <홍두병>

 

날이 많이 추웠지만 유일하게 긴 줄이 서있던 홍두병을 보고 우린 "이게뭐야", "이게뭐야" 호들갑을 떨며 우선 줄을 섰다. 가게 앞에 티비로 계속해서 달인 방송을 내보내주는 것을 보니 달인에도 나왔던 곳이어서 더 사람이 많았나 보다. 낮에는 꽤 기다릴 각오를 해야할 듯 싶다.

  

달인님께서 홍두병 만드는 기술을 티비로 보다보니 어느새 우리차례가 되었고, 직접 만드는 것을 보는 것도 나름 신기했다.(라고 말하지만 정말 추웠다...)

통팥, 크림치즈, 녹차, 망고, 다크초코 다섯가지 맛이 있고 가격은 개당 2,000원이다. 상자 포장은 5개부터 가능하다. 다들 기본 1박스(5개)를 구매하는 듯 했지만, 우리는 저녁을 많이 먹은 후였고, 조금만 사서 맛있게 먹기위해 심각한 토론 후에 오리지널인 팥과 제일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크림치즈를 하나씩 골랐다.

 

 

제일 중요한 맛은 "고급스러운 붕어빵 맛" 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추운 날 따뜻하고 보드라운 홍두병은 내 입맛에 딱 이었다. 팥도 달지 않고 맛있었고 크림치즈도 아끼지 않고 넣어서 순식간에 두 개 다 클리어!!

 

몇 박스씩 사가기 보다는 만들자마다 바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을 것 같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한번쯤 먹을만한 홍두병. 다음에는 다른맛도 도전해야지!!

  

 

 

<홍두병>

주소: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8

        (인천 중구 북성동2가 10-13)

전화: 032-764-9977

영업시간: 평일 10:30~20:30 / 주말 10:00~21:00

가격: 개당 2,000원 (통팥, 크림치즈, 녹차, 망고, 다크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