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브런치, 경리단길 맛집, 소월길 브런치 – 썬댄스플레이스(SUNDANCE PLACE)

 

썬댄스플레이스 - SUNDANCE PLACE

 

“인스타 사진 업로드에 최적화된 비쥬얼을 자랑하는 곳”

 

 

지난 주말 인스타에서 핫한 그 곳, 썬댄스플레이스를 다녀왔다. 요즘 이 소월로에도 예쁜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워낙 주차장이 좁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역시나 주차장은 만차.

 

Tip

 

★추천: 핫플레이스는 꼭 가봐야겠다 하면 추천.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싶다면 강추.

★비추: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비추.  

- 네비에 장소가 나오지 않을 경우, “나전칠기박물관”을 찍고 갈 것. 도착지에서 "오잉 여긴가?" 하게 된다면 바로 거기다.

- 발렛이 되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주차가 힘들다. 주차가 꽉 찼을 경우에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자. 걸어서 5분도 안걸려요.

 

 

 

12시 오픈인데 1시쯤 갔을 때 대기가 3팀 정도 있었다. 외부와 1층, 지하로 나누어져 있는데 날이 풀리면 이 야외 좌석이 꽤 인기가 있을 것 같다. 1층은 거의 2-3명 테이블이 많았고 지하에 내려가니 단체로 모임이나 생일파티를 하는 테이블도 있었다. 워낙 예약을 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있어도 대기가 빨리 빠지지 않았다. 2명이라도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

 

 

 

곳곳에 인테리어에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였고, 특히 화장실이 내 스타일!!!

 

기다리면서 메뉴를 정독하고, 분석하고, (콜라가 1잔에 5천원이어서 놀라고..속닥속닥..커피나 티종류는 7~8천원 대) “나중에 내가 여기 있는 메뉴들 다 집에서 해줄게”라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며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메뉴판에는 베스트 메뉴들이 따로 나와있다.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등의 양식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카츠샌드와 오픈 샌드위치 4종 세트. 역시 비주얼이 훌륭해서 계속해서 카메라를 누르게 된다. 다들 음식이 나오면 근접샷, 항공샷 한번씩 찍어주고 만족한 표정으로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역시 요즘에는 위치나 메뉴보다 비주얼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돈까스와 빵. 크림치즈와 과일. 카츠샌드의 맛은 무난했으며, 오픈 샌드위치 중에는 딸기가 제일 맛있었는데 딸기는 시즌메뉴여서 변경될 수 있을 것 같다. (딸기 전에는 무화과였다!)

 

 

(비주얼 보소!!)

 

하지만…! 음식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늦게 나온다. 메뉴 두 가지를 30분 이상 기다렸더니 먹기도 전에 너무나 지쳐 버렸다. 그리고 테이블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전에 먹은 테이블의 부스러기들이 잘 치워지지 않은 상태였고 테이블의 치워지지 않은 부분을 말씀 드렸더니 말없이 냅킨을 주고 가버리셨다....(부들부들)

 

신경쓴 인테리어와 비주얼 좋은 메뉴로 

친구들과 기분내기 모임으로 좋은 곳.

  

 

 

 

 

 <썬댄스플레이스>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268

  (이태원동 260-18)

전화: 02-790-2293

오픈시간: 일요일~목요일 12:00 – 23:00, 금요일~토요일 12:00 – 24: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음료만 가능)  

주차: 발렛 가능하나 주차 장소 좁음

주요메뉴:

- 아란치니 14,000원

- 오픈샌드위치 4종 셋트 20,000원

- 계절과일 홍콩와플 17,000원

- 이꾸라동 17,000원

- 카츠샌드 16,000원

http://www.instagram.com/sundance.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