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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소풍 가는 날보다 소풍 가방을 싸는 전날밤이 더 설레듯,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단어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몽글몽글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던 중 교회에서 포항 지진 피해지역으로 가는 1박 2일 블레싱에 함께 가기로 했다.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이렇게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었고, 

둘이 아닌 공동체에 스며들어 함께 보낸 이번 1박 2일은 내 기대보다 훨씬 기쁘고(joyful) 감사하고(thankful) 의미있는(meaningful)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함께 속한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함께 섬길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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