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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효 - Sushi Hyo

 

"양식에 지친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일식 코스"

 

발렌타인데이 저녁 식사를 했던 그랜드 엠베서더 호텔의 스시효.

기념일마다 (나의 취향에 따라) 거의 이탈리안이나 프렌치 등 양식을 주로 먹던 우리였는데 이번에는 일식집을 예약해 놓았다. 항상 어디 가는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데려가는데 가는 곳의 좋고 나쁨을 떠나 굳이 묻지 않고 따라가는 기대감도 꽤 크다.

Tip

- 주차타워에 주차하면 4시간 무료

- 포잉으로 선결제 예약하면 10% 할인 가능

- 코스나 스시의 종류를 서빙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서비스가 부족하다. 원하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해야함

 

미리 예약을 했던터라 룸으로 안내해 주셨다. 다른날보다 복잡할 수 있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조용했다. 룸의 조명도 괜찮았고 옷걸이가 따로 있어서 좋았는데 다만 벨이 잘 작동을 안했는지 룸을 나가서 직접 서버분께 말씀드려야했다.

기본으로 나온 녹차와 반찬, 각종 야채들.

우리가 주문한 '효코스' 첫번째 코스는 세가지 에피타이져들.  일본식 달걀찜, 우뭇가사리를 넣은

달걀찜은 부드러웠고 가운데 에피타이져 쥰사이 냉국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맛, 마지막 에피타이져는 들깨소스가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었다.

에피타이져 다음 나온 첫번째 스시 모둠과 맑은 국.

스시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초딩입맛인 나에게도 맛있었던 스시. 맑고도 깔끔했던 국도 굳. 다만 너무 빠르게 국이 식어서 아쉬웠다.

 

다음으로 나온 계절요리-메로구이. 부드럽고 달짝지근.

 

두번째 스시모둠과 꽃게가 들어간 미소된장국.  

다양한 부위의 참치와 전복, 장어 등이 나온다. 나는 살짝 불로 그을린 참치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두번째 스시모둠도 남기지 않았다....(??)

특별요리로 나온 튀김.

소바 또는 우동이 나오는데 우동이 나왔다.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

뭔가 익숙한데 무슨 맛인지 생각나지 않아서 무슨 아이스트림인지 여쭈어보았다. 흑미 아이스크림!

 

​호텔이지만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곳. 다만 나오는 음식의 순서나 메뉴 등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스시효>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287앰배서더 호텔 2(장충동2186-54)

전화번호: 02-2270-315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 일요일 휴무 / Break time 15:00 ~ 18:00

메뉴: 런치세트 / 디너코스

블로그: https://www.ambatel.com/grand/seoul/ko/diningView.do?dining_contents_se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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