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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보이 Paper Boy

 

바질스프가 어마어마하게 맛있어서

불편한 교통을 감수하고도 가 볼 만한 곳

 

 

오랜만에 맛있는 경리단길, 해방촌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주말 데이트에 브런치만큼 좋을 것도 없지 암.

우리도 처음 연애할 때 브런치 먹으러 많이도 다녔다.

(물론 그때는 남자친구가 먼저 검색해서 데려가 주는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은? ?)

 

 

Tip

추천: 가세요. 두 번 가세요.

비추: 힐 신었으면..택시 안잡히면..다음에 가세요.

- 지하철보다는 버스타고 남산체육관이나, 디지텍고등학교앞에서 내리거나 택시 타는 것을 추천.

 

 

적당히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아기자기 잘 셋팅되어 나오고,

예쁘게 먹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브런치  

 

하지만 브런치는 역시 분위기를 먹으러 다니는 곳인지 감동적인 맛은 드물었는데,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브런치 집을 찾았다.

 

나는 대부분 브런치는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여

인스타그램의 비주얼을 보고 찾는 편이다

 

팬케이크에 넘치도록 올려진 생크림 그 사진 하나로 찾아간 곳

 

페이퍼 보이 Paper Boy

 

사실 위치는 그닥 좋지 않다.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에서 가깝고,

경리단길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주위 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심지어 완전 오르막길에 있..

 

이렇게 오르막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넓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깔끔한 공간이 보인다.

 

  

 

맞은편은 큰 창으로 되어있고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있어서 모임에도 좋을 것 같다.

2~3인석 테이블도 4개정도 있어서 2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지 않은 곳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었지만 너무 여성여성스럽지 않은 분위기가

남자분들이 오기에도 부담되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 내가 방문했을때도 남자분들끼리 온 테이블이 있었다.)

 

메뉴판과 셋팅.

 

  

 

이 곳의 대표 메뉴인 타르틴 중에 버섯타르틴을 주문하고

(타르틴이란: 빵 위에 정해진 재료 없이 원하는 음식을 올려먹는 프랑스식 오픈 샌드위치)

 

  

 

쌀쌀한 날씨에 맞는 트러플 바질스프도 주문하고,

 

  

 

디저트로 '크림팬케이크'도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가 맛있었지만,

기대없이 먹었던 '트러플 바질스프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오히려 기대하고 갔던 '크림팬케이크'는 특별한 감흥이 없었던 편.

 

 

이번 주말 따뜻한 바질스프로 따뜻한 브런치 데이트 다녀오세요 :)

 

 

 

 

 <페이퍼 보이 Paper Boy>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나길 33

(이태원동 260-205 2)

전화: 070-7786-5678

오픈시간: 매일 10:00 - 21:00 last order 20:00.

              화요일휴무.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 대체휴무

대표메뉴:

- 버섯/새우 타르틴 12,500

- 트러플 바질스프와 빵 9,000(강추)

- 프렌치토스트 12,500

- 루꼴라 오일파스타 12,500

- 크림 팬케이크 12,500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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