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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로 #먹방투어 #집투어 #카페투어

계획없이 온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은 회로 마무으리 하기로 했다. 처음 생각했던 해녀 할머니네는 아니었지만, 아쉬운대로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이었지만 대만족! 이번 여행 중에 베스트에 꼽는 곳이다!

<23일 제주 여행 2일차 일정>

해안도로 - 카페 와랑와랑 - 위미리 동백군락지 - 수두리보말칼국수 - 채점석 베이커리 - 제주 오션스토리 회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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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있는 채점석 베이커리에서 빵투어를 마친 후 호텔에 가는 길에 회를 포장해갈 곳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바다 근처 해녀 할머니들이 하는 곳은 일찍 문을 닫는 것이 아닌가. 포기하고 호텔 근처 흑돼지로 마지막 밤을 보내려는 찰라, 우연치 않게 오션스토리라는 불이 켜진 횟집을 발견했다.

 

급하게 차를 세우고 가보았더니 회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심지어 가격도 원래 가려고했던 곳들보다 저렴했다.

내가 방문했을 떄의 대략적인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으며, 몇개는 때마다의 싯가로 변동되기도 하는 것 같다.

모든 가격은 1kg 기준으로킬로를 말하면 비슷한 크키의 생선을 바로 잡아서 무게를 재고 금액을 책정해 준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물고기(아직은 물고기...)가 담겨있는 수조가 있고, 주문을 하면 아저씨가 바로 그물(?) 가져가서 물고기를 건저오신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게를 재고 바로 물고기 -> 회 작업 시작.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아저씨(또는 총각)의 칼놀림.

충청도 사람인 나에게는 문화충격!! 컬쳐쇼크!! (맛있게 드시려면 보지 마세요..하지만 전 보고 나서도 맛있게 먹었어요..) 눈 앞에서 바로 회를 떠주시니 위생적인 면도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다.

​5천원을 추가하면 쌈을 추가도 주신다. 상추와 깻잎, 마늘, 쌈장과 와사비 간장을 주셨고 쌈은 먹기전에 한번 더 헹구라고 말씀하셨다. 상추와 깻잎은 두명이 먹기에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지만(동생이 상추와 깻잎을 한번에 싸먹는 부르주아식 쌈을 몇번 싸먹고 나한테 걸림), 한끼만 먹는다면 따로 사느니 한번에 먹을만큼만 여기서 같이 사는 것도 편리한 것 같다.

우리가 포장해 온 참돔이 정도 양으로 약 45,000+ 쌈야채 5,000= 토탈 50,000원 정도가 나왔다.

처음엔 양은 그닥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끝이 없는 회들. 정말 순수하게 회로만 배를 빠방하게 해주는 부족함 없는 양이었다. 맛도 굳굳! 이번 여행의 동행자(feat.남동생)도 매우 만족했다.  

바람직한 비포 & 에프터 사진을 남기며..

가성비 좋은 회포장을 원한다면 추천! 다음에 제주에 오게되면 또 가야겠다.

 

<제주 오션스토리>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694(온평리 520-1)

전화번호: 064-783-898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주문마감 21:30)

마감 시간에는 미리 전화 주문 후 픽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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