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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로 #먹방투어 #맛집투어 #카페투어

 <2박 3일 제주 여행 2일차 일정>

해안도로 - 카페 와랑와랑 - 위미리 동백군락지 - 수두리보말칼국수 - 채점석 베이커리 - 제주 오션스토리 회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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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떠나는 제주여행 중 나의 유일한 계획, 위미리 동백군락지를 갔다가 이번에는 동행자(라고 쓰고 남동생이라 부른다.)의 유일한 계획을 위해 수두리보말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사실 나는 보말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해산물을 잘 못먹는 초딩입맛인 나는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나 고기국수, 조금 더 발전해서 갈치조림 정도만 먹었지 보말칼국수는 처음 들어본 음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동행자의 유일한 여행 계획이라고 하니 따라가 주겠어..라고 했다가 반함!!

 

 

바로 이곳이 중문 수두리보말칼국수.

테이블이 많진 않다. 맛집의 상징인 유명인의 싸인들도 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데,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고 하니 가기 전에 전화 문의하는게 좋을 듯. 우리는 평일 3시 20분경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이 한가해서 의심을 좀 했지만, 평소에는 대기시간이 있다고 한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차가 쉽진 않았는데, 점심시간에는 따로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뒷골목에 주차하고 왔다.

 

 

메뉴는 딱 네가지. 우리는 톳보말칼국수 2개 주문. 후기들을 보니 톳성게칼국수도 맛있다고 하니 5월부터 방문하는 분들은 그걸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자, 그럼 대체 보말은 무엇이냐. 바다의 고동이라고 하네요.

칼국수를 다먹고 부족하면 밥도 제공되는데, 워낙 양이 많아 밥은 말아먹지 않았다.

 

짜잔. 주문하고 금방 나온 보말칼국수. 거참 색이 슈렉 같은게 딱히 엄청 맛있어 보이는 색은 아니다.

색부터가 너무나 바다바다하여 해알못인 내가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웬걸. 한입 떠먹어보니 비리지도 않고 걸쭉하고 고소한게 너무 너무 맛있었다. 뭔가 어른이 된 기분해산물을 섭렵한 기분이랄까. 무채랑 한입 먹고, 양파절임이랑 한입 먹고, 청양고추나 사진에는 없지만 후추를 넣으면 더 칼칼하게 먹을 수 있다.

면은 톳을 넣어서 반죽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면도 쫄깃하고 맛있었던다

 

내 국수 다 어디갔어?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찾은 보물같은 집이라할까. 많이 알려져있진 않지만 강추! 아침식사로도 추천! 마지막으로 비포앤에프터 사진!!

 

<수두리보말칼국수>

 

주소: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90(중문동 2056-4)

연락처: 064-739-1070

영업시간: 매일 08:00 - 16:00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 휴무)

대표메뉴:

 - 말칼국수 9,000

 - 톳성게칼국수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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