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제주 여행) 겨울 제주도 여행 코스 - 위미리 동백군락지, 동백 농장, 위미리 카페

​​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로 #먹방투어 #맛집투어 #카페투어

 

<2박 3일 제주 여행 2일차 일정>

해안도로 - 카페 와랑와랑 - 위미리 동백농장 - 수두리보말칼국수 - 채점식 베이커리 - 제주 오션스토리 회 - 호텔

 

아무런 계획 없이 온 여행 중에 유일한 계획. 바로 위미리 동백군락지에서 동백꽃과 사진찍기!

 

겨울에 제주도를 오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동백꽃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딱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 동백꽃을 찾아 위미리로 향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바로 그 사진들(다 그거 보고 찾아가는거잖아요?)이 위미리 동백군락지로 되어있길래 우리도 그 곳을 네비로 찍고 향했다.

 

동백군락지에 가기 전, 허기를 채우기 위해 위미리 카페 '와랑와랑'에 방문했는데, 카페 문에 붙어있는 손으로 이쁘게 그려진 지도를 보고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동백 군락지(무료)와 우리가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동백 농장(입장료 3,000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8/02/24 - [특별한 경험/국내여행] - 2박 3일 제주 여행) 제주 카페, 위미리 카페 추천 - 와랑와랑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 안전하게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동백 농장으로 가기로 했다. 입구 앞 큰 도로변에 주차를 많이 해놓고 들어가던데 사람이 많은 주말이면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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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매표소에 관리비 3,000원을 먼저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로 동백 나무를 보고 싶다면, 이곳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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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가운데 큰 나무가 있고 그 나무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백나무들이 가득하다.

 

 

​들어가자 보이는 황홀한 풍경들. 전날까지는 눈이 왔다가 막상 당일에는 안와서 기대했던 흰눈이 쌓이 동백꽃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진한 분홍색의 꽃잎들이 떨어져서 만들어준 분홍색 길을 걷는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인스타그램의 힘인지, 유료여서인지 대부분의 방문객은 20대 이하였다. 커플끼리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기도하고, 전문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있기도 했다. 젊은 친구들은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코트를 벗어놓고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차림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나도 20대였으면 그랬을꺼야. 반팔도 입을 수 있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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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부분을 위주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꽤 사람이 많았는데, 동백꽃의 성수기인 2월 초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먼저 아름 다운 광경들을 눈으로 담고 차갑지만 상쾌한 바람을 코로 마셔보며 한바퀴 돌아보았다. 그리고 놓치기 아까운 그림을 카메라로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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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수 없는 독사진도 (남동생을 달래가며) 찍었다.

남동생 초상권 지킴이 출동

 

 

제주도 여행 중 유일한 나의 계획을 완수했으니, 이제 동생의 계획을 따라 '보말칼국수' 먹으러!!  

 

<2박 3일 제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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