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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43

 

"고기 킬러인 나에게 인생 소고기, 한우는 역시 창고43,

오늘 회식 가시나요? 창고 43으로!"

 

 

내가 남자친구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내가 승진하면 창고 쏜다!"

(말인 즉슨, 아직 창고 못가본 그....미안...승진..모르겠다..^^)

 

작년 한 해 회사에서 회식이 있을 때 무조건 추천했던 창고 43. 고기킬러들이 많은 우리팀은 사비를 더해서라도 창고를 자주 다녀왔는데, 올해도 신년회로 창고를 다녀왔다. 회식뿐만이 아니라 특별한 기념일, 스테이크 말고 다른 고기를 먹어보자.

 

 

Tip.

 

★추천: 회식입니까? 엄빠 찬스 가족 모임입니까? 맛있는 한우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고기도 직접 구워주세요!

★비추천: 내돈으로 배터지게 한우 먹고 싶다면..(슬프지만) 여긴 아니예요..

 

- 창고43은 지점이 많은데 이번에 내가 갔던 여의도 지점은 아무래도 평일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회식 분위기가 많았다. 조용하고 프라이빗 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다른 지점, 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 직접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고기에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점이 좋다.

 

 

셋팅이 되어 있는 테이블만 봐도 설레인다. 가장 행복한 고기 먹기 직전.

항상 시작은 창고 스페셜로! 주분하고 고기가 나올 때까지 양배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다보면 준비해주신다.

 

 

 

창고43의 별미는 고기 외에도 몇가지가 있는데,

 

1)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와 고추장. 집에서는 왜 이맛이 안나는지..

2) 고기와 함께 구워주시는 감자. 고기 기름으로 익혀진 감자가 진짜 맛있다. 이것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싶을 정도로 ㅠㅠ 노릇노릇하게 완전히 익은 후에 먹는것이 포인트.

3) 고기 먹은 후 식사로 된장말이와 깍두기 볶음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 분명 배가 불렀는데 된장말이는 왜이리 진하고 맛있는건지. 깍두기 볶음밥은 솥바닥에 달라붙은 누룽지가 핵심인데, 요걸 긁어주는 분도 계시고 안긁어 주시는 분도 계시다. 꼭꼭꼭 볶음밥 누룽지 긁어달라고 요청드려서 맛보세요!!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먼저 가운데 있는 비계로 달궈진 무쇠솥에 기름을 두른다음 고기를 올려주신다. 잘 익기 시작하는 고기들.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를 잘라 주시는데 가위가 아닌 저 창고만의 도구(?) 쫙쫙 고기를 찢어주신다.

 

 

 

 

 

 

창고 스페셜을 먹은 후 추가로 주문한 안심. 1인분에 150g이기 때문에 추가는 필수다. 고기는 알아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젓가락을 들고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된다! 고기까지 클리어 한 후에는 빼놓을 수 없는 식사. 된장말이와 깍두기 볶음밥 중에 고민하다가 오늘은 된장말이를 선택했다. 둘 다 맛있으니 꼭 두가지 모두 한번씩은 먹어보면 좋겠다.  

 

 

 

 


<창고 43>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5
       (여의도동 44-37 아일렉스타워)

번호: 02-786-9912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대표메뉴:

 - 창고43 스페셜 39,000원(150g)

 - 특안심: 41,000원(150g)

홉페이지: http://www.changgo4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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