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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당일치기 코스
경암동 철길마을 - 빈해원 - 초원사진관 - 히로쓰가옥 - 은파호수공원 |
2017/12/26 - [특별한 경험/국내여행] - 군산 여행) 군산 당일치기 하루 코스, 군산 맛집 탐방: 빈해원
#1.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들리는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은 누구에게나 낭만적이고 설레이는 곳인가보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철길 바로 옆에 주차할 공간이 있었는데 성수기에는 많이 복잡할 것 같다. 근처에 이마트가 있으니 이마트에 주차를 하는편이 맘편할 것 같다.
이 경암동 철길마을은 2008년까지 하루에 두 번 기차가 운영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기차는 더이상 다니지 않지만 철도 옆으로 옛날 교복 대여점, 먹거리, 소소한 소품 판매샵 등이 쭉 몰려있다.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옛날 교복을 맞추어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누구와 와도 좋겠지만 할머니와 함께 온 손주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다. 학창시절 저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셨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온다면 더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경암동 철길마을의 또 하나의 재미를 꼽는다면 바로 불량식품 사먹는 재미일 것이다.
(논두렁, 아폴로, 쫀드기. 세가지가 다 익숙하다면 당신의 나이도..?)
특히 이 곳에서는 쫀득이를 사면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옆에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의 이목을 끈다. 쫀득이는 구워 먹어야 제맛. 우리도 두 봉지를 사서 열심히 구워먹기 시작했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아서 옆테이블에 앉으신 분들께 좀 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실수가 없었다. (쫀득이로 전달되는 정)
(뒤늦은 초상권 지킴이)
Tip. 경암동 철길마을 제대로 즐기기
- 많은 사람들이 철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단독샷 찍기가 어렵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산하여 인생샷 찍기에 훨씬 수월하다.
-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곳이 많다. 가격은 거의 비슷하니 맘에 드는 교복이 있는 곳에서 대여하면 된다. 좀더 전문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교복대여 + 사진촬영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 다른건 몰라도 쫀득이 구워먹기는 한번 해볼만하다. 2천원의 행복.
우리도 철도위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열심히 사진도 찍고, 서로의 모습도 찍어주고.
여기서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니, 바로 점심을 먹으러!!
(잘못찍었는데 맘에 들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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