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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했던 제주 여행 하루 코스는 이렇다.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의 반복)

 

 

  감귤나무 앞에서 스냅 사진 촬영무거버거 - 카페 한라산

  - 백기 해녀의 집 동문시장 코끼리 통닭

 

 

제주 공항 근처 시내로 숙소를 잡았던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하고, 동쪽으로 돌기로 했다. 어린이 입맛 우리 둘은 브런치로 무거버거를 가기로 결정! (탄수화물과 단백질, 야채가 적절히 그리고 칼로리가 넉넉히 들어간 수제버거는 완전식품이다!!)

 

서우봉 해변에 위치한 무거버거. 단독 건물로 근처에서도 눈에 딱 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다 하면 된다.

 

 

내부는 1, 2층으로 되어 있지만 넓지 않다. 대신 야외 좌석이 건물 앞과 뒤로 넓어 봄부터 가을까지는 바다를 보며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는 야외 좌석이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이 곳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주문 즉시 요리를 시작한다는 안내판. (오래걸리니 배고파도 보채지 말고 참으라는 말의 완곡한 표현)

 

 

 

 

버거 종류는 이렇게 세가지. 마늘버거, 당근버거, 시금치버거.

워낙 마늘을 좋아하는 나지만 마늘버거는 뭔가 예상되는 맛이라 다른 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이름도 생소한 당근버거와 시금치버거를 주문하기로 했다. 물론 감자튀김도. 그리고 버거에는 밀크쉐이크라는 우리의 신념에 따라 밀크쉐이크도.

 

 

 

주문하고나서부터 만들기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이 때는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뿜뿜 찍어주면 된다.

 

 

 

여름이라면 이 자리에 앉아서 먹었을텐데 넘나 아쉬운 것. 다른 분들도 여기서 햄버거 사진만 찍고 다시 들고 들어가서 실내에서 먹음.  

 

  

 

2층은 계단식으로 되어있는데, 캠핑의자와 몇 개의 테이블로 되어있다.

(엉킨 내 목걸이 풀어주고 있는 남자친구. 극한직업 인정합니다)

 

 

침 흘리게 되는 비주얼. 당근버거와 시금치버거 모두 특별하게 그 야채의 맛이 나진 않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당근버거보다 시금치버거가 좀더 크리미했다.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색다르고 건강했고,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무엇보다 바다를 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먹는다면 그 맛이 배가되지 않을까 싶다. 추천!

 

자 단지 브런치만 끝났을 뿐!

다음 차례는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카페 한라산

 

 

 

<무거버거 – Mooger Burger>

 

주소: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6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15-4)

전화: 010-9178-9737

오픈시간: 매일 11:00 ~ 19:00/ Break Time 15:00 ~ 16:00

매주 수요일 휴무

주요메뉴: 마늘버거, 당근버거, 시금치버거 각 9,000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oger_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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